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천안시는 8일 조달청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원앙서식처, 숲 복원, 생태학습, 놀이공간 등 약 9786㎡를 복원했으며 업성저수지 일원 52만4282㎡에 생태학습관, 생태탐방로, 수생습지원, 갈대습지원 등을 설치한다.
시는 수변생태공원 266억원(기타 비용포함 311억), 수질개선사업 36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쾌적한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972년에 조성된 업성저수지는 그동안 수질이 악화돼 농업용으로도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의 생각을 담은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며 천안의 대표 생태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