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은 4일 구본영(65) 천안시장을 수뢰 후 부정처사와 직권남용 권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장선거와 관련해 구본영·김영수·전종한 세 후보의 경선을 앞두고 충남도당에서 전략공천을 요청했고, 중앙당은 4월27일 구본영 현 시장을 천안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바 있다.
구 시장은 김병국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앉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씨는 상임부회장에 재직시 시장이 특정인을 채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폭로함에 따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