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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후보 ‘SOC 공약’ 발표

천안시청 옆 미활용 체육부지 매각… 다양한 사업 추진예산으로 활용

등록일 2018년05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룡지하차도~천안고~봉서산~신불당간 동서관통도로 신설

-천안역에 대중교통 복합환승체계 구축

-천안삼거리 지하화 후 차없는 거리 조성

-천안시청 옆 체육부지를 상업부지로 분양 후 재원마련


 

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2일(수)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회간접시설(SOC) 공약과 그간 제시한 공약실현을 위한 재원마련 대책을 발표했다.

SOC 공약은 크게 3가지다.

첫째, 동·서간 신속한 이동과 균형발전을 위한 ‘동서관통로’ 신설이다. 오룡지하차도~천안고~봉서산~신불당간 2.6km를 지하터널로 관통하는 것이다.

둘째, 시민들의 이동편익 증진이다. 이를 위해 ▷천안역에 대중교통 복합환승체계 구축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을 통한 청수역과 독립기념관역 신설 추진 ▷상습정체구역인 남부대로 초원아파트 앞 사거리에 입체교차로 건설 ▷폐쇄된 청당동 옛 건널목에 고가차도 연결 ▷구 온양나드리 구간 지하도의 현대적 로타리식 터널개량 ▷안서동과 유량동간 터널 개통 추진 ▷번영로~성거(국도23호선) 구간 조기연결 등을 제시했다.

셋째,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 및 차없는 거리가 제시됐다. 예로 호서대와 각원사길 삼거리~태조산공원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보행안전을 도모한다든가 청삼교차로~국도21호선 구간을 지하화한 후 지상부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것 등이다.

이외에 ▷동부6개 읍면지역의 위험하고 좁은 비포장도로의 확·포장 및 개량사업 적극추진 ▷입장면 양대리~북면 납안리 구간 국지도 57호선의 지하터널화 ▷입장밸리 내 연결도로 확·포장추진 ▷성정지하차도 폐쇄 후 고가차도 신설 ▷청당동 엔리치빌 2차아파트 주민들이 원하는 국도21호선과의 연결램프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모든 공약에 대한 재원마련 대책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천안시청 옆 체육부지 13만여㎡의 시유지를 상업부지로 분양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일반회계 세출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후 ‘동서균형발전특별회계’를 신설해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 재원을 토대로 원도심활성화, 신도시 교육문제, 시내버스 운송체계 개혁,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문제 등을 일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천안시의 핵심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주변여건을 고려할때 천안시청 옆 부지는 상업용지로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리고 천안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체육시설 건설을 위한 제3의 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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