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오는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로 27일(금) ‘구본영 현 천안시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구본영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구 시장 외에도 기초단체장 전략후보로 경남 하동군, 충북 보은군, 전남 신안군 등에서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 시장은 전날인 26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받기 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500만원을 받은 김모씨를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임명했으며, 2016년 12월에는 체육회에 특정인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지난 3월 초순 경찰서에 사흘간 수감됐다 구속적부심을 신청해 풀려났다. 그의 기소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