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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안기초의원 공천 ‘모두 결정’

18명이 신청해 4명 탈락, 공천자 14명중 8명이 현역의원

등록일 2018년04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천안·공주·보령·아산·서산·논산·계룡·당진 지역의 기초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결과를 23일(월) 발표했다.

충남도당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4월22일(일)~23일(월)까지 2일에 걸쳐 각 선거구에 해당되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해 ARS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경선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선거구는 서산시 가선거구로 66.33%를 기록했으며, 아산시 가선거구가 37.56%를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52.04%였다.

천안은 다선거구와 아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렀다. 다선거구에서는 복아영(30)이 가번을, 김각현이 나번을 받았으며 오종석·오승화는 기회를 잃었다. 아선거구는 현역의원인 박남주를 제치고 유영채(52)가 공천을 받았다.

 

 

현역의원중 박남주만 공천탈락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천안기초의원 공천자가 모두 결정났다. 10개 선거구에 지역구 의원 22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다·바선거구만 3명을 뽑고 나머지 8개선거구에서는 2명씩만 뽑게 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3명을 뽑는 선거구에는 가·나 두명씩을 뽑고, 2명씩을 뽑는 라선거구와 아선거구도 각각 2명씩을 공천했다. 나머지 선거구는 1명씩만 공천했다.

민주당은 정당지지도가 타 정당에 비해 워낙 압도적으로 높고, 정당지지도에 의해 당선되는 전례를 고려해 가번은 물론이고 나번도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이전 선거까지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가’번을 받은 공천자는 100% 당선된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기초의원선거에 나선 사람들은 모두 18명. 이중 홍순민(가선거구), 오종석·오승화(다선거구), 박남주(아선거구) 4명만 탈락했다. 박남주 현역의원이 탈락한 건 의외다.

10개 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은 사람들은 이렇다. ▷가선거구(목천·북·성남·수신·병천·동) 안미희 ▷나선거구(중앙·문성·원성1·원성2·신안) 인치견 ▶다선거구(봉명·일봉·성정1·성정2) 복아영(가)·김각현(나) ▶라선거구(불당) 이종담(가)·김선홍(나) ▷마선거구(성환·성거·직산·입장) 육종영 ▶바선거구(부성1·부성2) 엄소영(가)·배성민(나) ▷사선거구(백석) 정병인 ▶아선거구(쌍용2·쌍용3) 유영채(가)·김은나(나) ▷자선거구(쌍용1·신방) 황천순 ▷차선거구(풍세·광덕·청룡) 김선태.

 

이중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은 인치견·김각현·이종담·엄소영·정병인·김은나·황천순·김선태 8명이 재입성을 노린다. 현역의원중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은 박남주 한명 뿐이며, 주명식은 바른미래당으로 도전했고 전종한·김영수 의원은 천안시장에 출마한 상황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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