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건강복지와 미래첨단도시 건설에 대한 공약을 내놨다. 앞서 행정혁신, 역사문화예술, 안전생활환경 등 공약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발표가 일곱 번째 마지막 공약발표임을 밝혔다.
건강복지’와 관련해서는 “건강이 가장 큰 복지”라며 “천안을 스포츠건강복지도시로 가꿔 시민 모두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목별 전용체육시설을 두도록 공공체육시설들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로 균형 있게 안배하겠다고 했다. 오룡경기장 위치에는 복합전문체육시설을 건설해 빙상경기장과 수영장, 장애인 체육시설을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추겠다고 했다.
시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를 대폭 증원해 생활체육동호회에 직접 파견을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역량이 강화되도록 돕겠으며, 학교 실내체육시설을 주민에게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복지정책도 마련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예방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고독사 예방정책도 관심을 갖고 대응해가겠다고 했다.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권을 보장하는 반려동물종합보호관리센터, 반려동물 장묘식장, 동물보건소, 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분양소 등을 운영하는 등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천안, 유기동물 없는 천안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도시개발과 관련해 “기존의 도시개발은 장기적인 천안의 발전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진행됐다”고 꼬집으며 “천안의 도시개발 방향은 ‘미래첨단 도시’며,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지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자유치로 MICE복합타운을 건설해 국제회의, 글로벌호텔, 다양한 상품전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일부 공간은 청년 및 벤쳐창업, 그리고 사회적기업 업무단지로 배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인근 아산시와는 도시인프라, 체육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을 공유함으로써 신규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자원활용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규산단 조기착공, 노후산단 리모델링 및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연계된 4차 산업혁명의 허브, 지식산업센터 건설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도시개발 과정에 있어서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으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하고,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 벼룩시장, 문화공연, 강연과 모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