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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양승조 의원’으로 확정

경선결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6.5%차로 따돌려…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확정

등록일 2018년04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대표주자가 결정됐다. 양승조(천안병) 국회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경선을 치른 가운데, 양승조 의원이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와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를 반영한 결과 양 의원은 53.24%를 얻어 46.76%를 받은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눌렀다.

양승조 의원은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엄중한 결단을 내려준 박수현 동지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공천을 받았다고 해서 선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본선경쟁을 앞두게 된 상황에서 양 후보는 “치열한 경선을 거쳤지만 이제부터는 원(ONE)팀으로 차분히 본선에 임하겠다”고 했다.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박수현·복기왕 후보와 그들을 지지했던 당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통합된 힘을 보여줄 것을 갈망했다.

현재 충남도지사 후보로는 바른미래당 김용필, 무소속 차국환,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인제가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4월3일 이인제 출마를 선언하자 먼저 후보자로 나서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던 정용선 후보가 “비민주적인 밀실 전략공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며 경선을 주장했으나 지도부는 이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2개구 보궐선거까지… 복잡한 천안

이번 지방선거는 천안이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승조(천안병)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되면서 그의 천안병 선거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치러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천안아산경실련은 “2016년 선거때 양승조 의원은 본인의 원인제공으로 중도사퇴해 재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이미 받은 선거보전비용의 국고환수와 재보궐선거비용을 책임지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한 바 있다”며 “광역단체장에 뜻이 잇다면 아예 총선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하며, 선거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합당한 법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박찬우 갑지역구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아웃되면서 천안은 갑·을·병 선거구중 2개 선거구가 지방선거일에 맞춰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시장선거도 더불어민주당 현역시장이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문제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있어 복잡한 양상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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