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우기철을 앞두고 원성동 고추전과 충무로 일원 하수관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작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호우로 저지대 지역인 원성동 고추전과 충무로 일원의 침수발생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올해는 사전에 하수역류현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소는 4일 하수시설과 준설차량 2대를 투입해 배수불량 하수도를 점검하고 정비·준설 공사를 추진한다.
천안 원성동 고추전과 충무로 일원은 원성천과 삼룡천이 합류되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공모하는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시설확장, 배수펌프장 증설·신설 등을 올해 내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