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노후 공동주택 37개 단지에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관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중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이다. 시는 예년보다 대폭 확대된 37개 단지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열린 천안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마쳤다.
선정된 단지는 올 연말까지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공사 ▷CCTV 및 LED 전등설치 ▷보도블럭 및 울타리 교체공사 등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의 거주비율 60%가 넘는 천안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입주민들에게는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8억8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235개 단지에 공용시설 개선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