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사회적 경제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영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체력에 해당한다며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들은 상당부분 공익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경제안정과 생활안정을 도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영수 의원은 이를 위해 ‘사회혁신센터’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사회적 경제 전담부서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는 지역화폐 발행, 경력단절여성 지원, 청년취업시 적정임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해 유통하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천안에 거주하는 청년이 천안 소재 사업장에 취업할 경우 적정임금 일부를 지원하면 청년취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민정책과 관련해서는 농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해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논의할 수 있도록 농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이와함께 농민기본소득제를 시행해 농업분야의 양극화 해소를 다짐했다.
경제 취약계층 지원책으로 미취업 청년, 농민부채 등으로 사회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위해 금융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시에서 금융복지정책을 개발·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이 단순히 돈벌이 수단이 아닌, 협동조합처럼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소외받는 계층 없이 누구나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의원은 트램을 포함하는 교통종합대책 마련, 업성국민호수공원과 같은 시민여가문화 공간 마련, 6산업단지 개발, 야구장 매몰비용 환수를 통한 임대주택 건설 등에 이어 이번에 사회적 경제영역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