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상반기 천안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3개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24명의 직원채용을 위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또 천안고용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구직자를 위한 여러 지원제도 안내와 취업컨설팅도 진행했다.
천안시는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인력 제공할께요”
천안시가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우수중소기업 대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에는 11개 대학과 2700여개의 기업체(제조업 부문)가 있다. 졸업 후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인력은 없는 ‘일자리 미스매치(부조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직자가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천안시는 우수중소기업 대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장 등과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관내에 거주하는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한 IOT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우수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6개기업은 인력채용에 협조하기로 했으며 고용노동부 승인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과 구직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6개 우수중소기업은 ▷2017년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이엔티 ▷기술혁신부문 대한민국상품대상을 받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업체 태성전장㈜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새너 ▷자동화제어시스템 개발업체 위드텍 ▷반도체제품 개발업체 플렉스컴 ▷LED조명생산기업체 ㈜대진디엠피이다.
은퇴자들의 사회활동 돕는다
천안시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퇴직자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재능나눔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4900만원 국비 확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사회공헌에 관심있는 만50세 이상 퇴직전문인력(참여자)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참여기관)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전문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천안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4050세대 은퇴자 인생창작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0세 이상 퇴직자 중 외국어, 사회서비스, 마케팅·홍보, 문화·예술, IT·정보화, 상담·멘토링 등에 3년 이상 경력있는 전문인력이거나 국가·민간자격증 소지자이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관은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를 활용해 공익적사회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비영리법인·단체(기관),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공공기관(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천안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며 참여자 활동기간은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문의는 백석실버센터(☎070-7733-8324)로 하면 된다.
한편 천안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4050세대 은퇴자 지원을 위한 인생창작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050세대 은퇴자 인생창작소는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그들의 창업·재취업이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는 4050세대 퇴직자들이 활동할 공유오피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가 선정되는 대로 공고를 통해 입주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다양한 청년활동가들을 자원으로 활용해 입주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그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돕는다. 인생창작소는 청년 중심의 창업과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한 원도심 지역에 조성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