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별관 현재모습.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2018년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를 통해 지역재생과 침체된 도심기능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천안시를 비롯해 전북 군산시, 경북 포항시, 부산 영도구 등 4곳이 선정됐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천안시는 남산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별관 유휴공간을 세대간 상생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건물은 남산지구에 위치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사박물관으로 재활용될 공간이나 지역민과 관광객 접근이 편해 활용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이 공간에서 역사·시간을 보존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삼거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남산중앙시장 연계 ‘삼거리식탁’ ▷천안문화도시사업 연계 어르신 대상 ‘공유스쿨’ 운영 ▷천안미디어센터연계 ‘찾아가는 상영회’ 개최 ▷문화활동가 주최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15년부터 원도심 일대를 기반으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 도심 속 유휴 공공공간을 교육, 문화, 예술 등과 접목시켜 지역민의 허브 문화공간 재조성에 힘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