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천안시청에서 충남공무원노조연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복 예비후보는 “내가 도지사가 되면 직접 단체교섭에 나서 시·군과 도가 공유할 사항은 다같이 모여 노조와 논의하고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사교류 문제에 대해서는 “시장·군수와 협의해서 인사교류가 이뤄지도록 하고, 시·군이나 중앙과의 교류시 1대1 교류를 원칙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형행사에 (티켓판매)목표치를 주는 전례를 언급하며, 목표치를 주지 않고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조와 의견을 듣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분권은 시·군에서 모두 이뤄져야 하며, 이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도 전부 내려주겠다”고 했다. 노조가 요구하고 견제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도에서 가지고 있는 업무를 내려줄때 예산과 인력도 함께 내려보내겠다”고 했다.
19일에는 ‘복기왕 온라인 정책커뮤니티, 행복주머니’를 공식오픈했다고 알렸다.
‘행복주머니’는 행동하는 복기왕의 줄임말 ‘행복’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는 뜻의 ‘주머니’를 합쳐 행복정책을 도민의 힘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복주머니를 통해 도민들이 참여하는 정책제안 코너를 만들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정책사이트 ‘행복주머니’는 포털에서 ‘복기왕’으로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www.vsbok.kr로 치면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