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9명이 시장선거에? ‘치열한 경쟁구도’

아산시장선거 후보과열, 박수현 접은 충남도지사선거 안개속

등록일 2018년03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13지방선거까지 기껏 두달 여 남았다. 선거에 출마하려는 정치인들에게 첫번째 ‘공천관문’이 활짝 열려있다. 예비후보들은 자신을 알리고 공약을 내걸며, 경선전략을 짜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3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3일 박수현 예비후보가 포기의사를 밝혔다. 공천받는데 가장 앞서있던 그였기에 아쉬움은 적지 않다. ‘내연녀’ 문제와 ‘공천특혜’ 논란이 민주당측에 악영향을 미치자 “예비후보직을 접고, 악의적 의혹에 법의 심판으로 명예를 찾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때 국민배심원단 후보자격검증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불출마를 종용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네거티브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박 예비후보는 결국 도전을 접는 것으로 일단락했다. 현재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에서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그리고 무소속으로 차국환(농업)씨가 등록한 상태다.

복기왕 시장이 빠져나간 아산시장 자리를 놓고 현재 9명의 예비후보가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성순·오세현·이위종·전성환·조덕호·윤지상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경귀·이교식·이상욱 예비후보가 경쟁관계를 보이고 있다. 현직프리미엄이 없어진 무주공산. 차지하겠다는 경쟁이 치열하다.

천안시장은 4명이 나섰다. 구본영 시장이 현직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종한·김영수 시의원이 경선경쟁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박상돈 전 국회의원과 엄금자 전 도의원이 채비를 갖췄다. 문제는 구본영 시장이 인사특혜와 정치자금법, 노조전임자논란 문제로 고발된 상황이라는 점. 더불어민주당 경선구도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천안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전국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천안도 그중 한 곳. 박찬우(자유한국당) 천안갑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무효처리되면서 4명의 예비후보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천안갑 지역위원장과 한태선 전 청와대행정관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주말 여론조사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지난 선거에서도 경선을 치렀고, 당시 이규희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재 유진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이 나선 상황. 최근 천안출신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입당식을 가지면서 유 예비후보는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전략공천’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9일 바른미래당 소속 이정원 전 시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면서 3개정당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