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을 위한 제3회 시장·군수협력체회의와 한중해저터널 연구용역 결과발표회가 7일 오전 11시 서산시 대산항 항만관리실에서 개최됐다.
협력체는 철도건설촉구 범시민서명운동 전개, 토론회와 국회포럼 개최, 각종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대통령공약 확정, 7월 국정운영 5개년계획 지역공약 반영, 12월 사전타당성 용역비 정부예산 3억원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천안시가 선문대에 용역을 의뢰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효과제고방안 연구 결과발표에서 윤권종 선문대 교수는 한중 해저터널의 최적 노선으로 한국과 중국의 최단거리인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항에서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구간 325㎞를 제안하기도 했다.
앞으로 협력체는 지속해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홍보하며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용역 발주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 12개 시·군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한편, 2년 임기가 만료된 협력체 대표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대표로 재선출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