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출마에 나선 전종한(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장은 2월2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역사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장은 천안시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울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융성하고, 역사적 전통성과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이 역사문화예술의 도시를 위한 제시한 공약은 4가지. ▷애국충절의 정신 고양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 ▷예술과 인문학이 풍성한 도시 ▷천안역사문화 바로세우기다.
애국충절의 정신을 고양하는 사업으로는 천안지역 국가유공자를 대우 개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운동, 천안을 빛낸 역사적 인물 발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삶의 여유와 축제가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생활밀착형 동네공원 명품화사업,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동네축제 활성화, 한단계 도약하는 흥타령춤축제 등을 제시했다.
예술과 학문이 풍성한 도시 공약으로는 천안형 엘시스테마 사업, 인문학 활성화, 읍면동 생활단위 문화예술정책 수립, 주민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강화,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정책, 마을신문 발행 지원, 마을이야기 발굴사업 등을 제시했다.
천안역사문화 바로세우기에는 역사와 전통을 담은 지명 되살리기, 백제초도 역사와 동학운동 역사 발굴하기, 홍대용 실학 연구, 김시민함 채택사업 등을 제시했다.
전 의장은 “삶의 풍성함은 물질적 풍요로만 채워지지 않는다”며 “뿌리깊은 역사, 성숙한 문화, 풍요로운 예술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물질적 풍요는 가치 있는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