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북콘서트’가 복기왕·박수현·양승조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2월1일 천안시 나사렛대학교에서 북콘서트를 가졌다. ‘자치분권 더좋은 민주주의입니다’란 책을 출간하면서, 자신의 정치철학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월3일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단국대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이란 북콘서트를 열었다. 여기서 그는 “제가 어렵더라도 국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내 것처럼 여기고 그 고통으로부터 제 발길을 돌릴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박수현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책에서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밝혔고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따뜻한 리더십과 안희정 지사를 도와 도정에 참여했던 경험담을 실었다. 또한 4대 비전(따뜻한 행정·경제·복지·환경)을 밝히며, 충남이 더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희정 지사는 축사를 통해 “박수현 동지가 우리와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충남과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선 방송인 남희석씨의 사회로 안민석·유은혜·박용진·김종민 국회의원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한편 양승조 국회의원도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란 제목을 달고 3월10일 오후 2시 단국대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