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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 ‘사람 만나고, 공약 내걸고…’

복기왕·양승조·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일 2018년03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기왕·양승조·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무척 바쁘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천안시청공무원노조, 한국노총 아산시지회를 방문해 노조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노조의 조직율이 올라가야 한다. 을의 집합체가 힘을 가져야 선진화된 노사관계가 정립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양승조 의원과 박수현 예비후보에게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촉구를 위한 공동입장 발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27일 온양온천역에서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실시를 여·야 후보가 약속한 만큼 자유한국당은 정략적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2일 계룡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은퇴자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고용안정센터 및 복지기관이 각각 제공하던 고령자 대상 취업지원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퇴직자의 전직·재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기존의 3농정책이 가졌던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계승하면서 농어민에서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소득주도형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여기서 “중소농에게 매달 최대 2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 각종 농자재 지원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통합·조정하면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지난 2월26일 청양군에 방문해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갔다.

청양군민 30여명과 함께 한 조찬간담회에서는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며 “인구유입방안 마련이 시급한데 청양군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살려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칠갑산 도립공원, 장곡사 등 청양군에는 우리가 새롭게 발전시킬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아산시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조찬모임을 마친 뒤 아산시 지중해마을로 이동해 ‘충남 행복혁신포럼·아산교육을 말하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10대·20대 사망원인 1등이 자살이다. 이것은 나를 포함한 기성시대들의 범죄행위나 마찬가지이다”며 현재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충청남도 도지사공약으로 고교무상교육을 발표한 이후 보수진영 쪽에서 많은 공격을 하고 있는데 35개 OECD국가 중 유일하게 고교의무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도 분주한 일주일을 보냈다.

박 예비후보는 2월27일 천안선거캠프 사무소에서 충남지역 임업인, 산림경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정책 좌담회’를 갖고 “앞으로 정부 산림발전 방향에 발맞춰 충남의 숲을 활력있고 생산력 있는 숲으로 가꿔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위해 산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돕고, 임업의 6차산업화 성공모델을 만들어 소득형 산림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산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로 국토의 63%인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은 산림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좋은 산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청과 유기적으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령화가 심한 충남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에서 “노인일자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행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4일에는 아산 공세리 성당과 공세리마을 협동조합을 찾았다.

공세리마을 협동조합과 아산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며 “사회적 기업이 생산적인 면이나 발전 가능성에서는 이미 우수하지만 판로 개척과 사회적 경제 기반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현상으로 사회적기업을 꾸려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의 실무능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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