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영 천안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대표단 5명은 23일부터 3월3일까지 국제교류도시 터키 뷰첵메제시와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공식방문한다.
이번 국제교류도시 방문은 실질적인 교류증진과 판로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하라레시와는 상호 공무원 1명씩을 파견하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천안시에서 파견하는 공무원은 하라레시에서 요청한 식량작물 전문가인 김영복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이다.
대표단은 우선 터키 뷰첵메제시를 방문해 시청 준공에 따른 축하와 양 도시간 도서교류 협의, 한국공원 조성 현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터키한인회 총연합회장, 코트라무역관 직원,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을 만나 천안지역 생산품 수출방안 등을 협의한다.
뷰첵메제시 일정을 마친 이 부시장 일행은 26일 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방문해 파견공무원의 숙소와 근무조건 등 협약체결, 도서교류, 조손가정 격려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밖에도 조재철 주 짐바브웨 대사 초청으로 한인회, 하라레시청 직원 등을 만나 청수영어도서관 개관에 따른 도서교류 등 하라레시와의 교류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와 터키 뷰첵메제시는 지난 2013년 7월 국제교류 우호도시로 협약을 맺었으며 짐바브웨 하라레시와는 2016년 7월부터 우호도시로서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시공무원 ‘박사학위 취득’
천안시 동남구 도시건축과 최명진(42) 주무관이 천안시 건축직공무원 중에서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최 주무관은 지난 22일 공주대학교에서 ‘건축불허가 쟁송감소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라는 논문으로 건축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 주무관은 논문에서 건축불허가 처분실태와 관련한 행정심판 사례와 대법원 판례를 분석해 건축불허가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최 주무관은 “논문을 통해 제시한 건축불허가 쟁송감소를 위한 제도개선사항이 건축인·허가 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축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지난 1996년 천안시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20년 넘게 건축 인·허가 업무를 맡아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