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경영수입 증대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천안시로부터 백석동 재활용선별장을 위탁받은 공단은 올해부터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높여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경영수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민간업체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공동주택 플라스틱류가 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돼 고충을 겪어왔으나 이를 경영수입 증대라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재활용선별장에서 1만6370톤의 재활용품을 매각해 6억7000만원의 경영수입을 올렸으나, 올해는 자원회수율을 높여 2억2000만원(약30%) 증가한 8억9000만원의 경영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식 이사장은 “쓰레기는 청소의 대상이 아닌 자원으로 여기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자원회수율 증가에 시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