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청년일자리 박람회 모습.
천안시는 올해 1495억여 원을 투입하다. 목표는 고용률 65%. 이를 위해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도 2만개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창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고용안정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일자리창출 역량집중, 재정지원 공공일자리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 및 직업교육,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육성, 일자리인프라 구축, 민간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일자리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담부서인 일자리창출과의 총괄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을 지원해 시와 산하기관이 고용하는 직접일자리 5359개를 제공한다. 특히 시니어택배, 급식도우미 등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보유한 50세 이상 퇴직인력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을 연결하는 재능기부 일자리지원책을 새롭게 선보인다. 직업훈련, 취업알선사업 등도 시행한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서는 채용한 기업에 인턴과 정규직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새일 여성인턴제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인력 대상 워크숍과 일자리 홍보사업 등을 통한 경력단절 예방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천안형 청년내일채움 공제를 시행하고 우수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팀에게 창업공간, 컨설팅, 창업활동비도 지원한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가양성, 마을기업육성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해 건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중소기업 셔틀버스 운행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우수기업 투자유치 등을 통해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3006개의 민간일자리를 만든다.
권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도 앞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