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2018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관내 재해취약시설 69곳에 재난예보·경보시스템 설치, 하천·배수관로 정비, 공공건축물 내진보강사업 등을 펼쳐 방재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내진보강사업 6개소, 방재용 CCTV설치 10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0개소, 하천준설 9개소, 배수로정비 2개소, 하천정비 12개소 등이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는 등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비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재해예방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잦은 기상변화로 재해유형이 다양화되고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다”며 “지난해 집중호우처럼 방재시설의 설계빈도를 뛰어넘는 피해사례가 없도록 재해예방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