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신고된 성환읍 산란계 농장 간이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났다. 해당 농가는 질병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4일까지 2만1000두에 대한 예방살처분을 추진하게 된다. 천안은 ‘AI’로 트라우마까지 생겨날 지경이다. 해마다 AI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염지역에 해당하는 500미터 안에는 1농가 닭 22두를 키우고 있으며,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3㎞ 이내에는 9농가 닭 72만1500두가 사육되고 있다. 살처분은 해당농가와 인근에서 키우고 있는 청계 22두가 대상이다. 위험지역에 있는 72만두는 충남도에 건의해 농식품부 승인을 받아 9일 10시 협의를 거쳐 예방살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통제초소는 9일부터 19일까지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10일 운영되며, 2명의 인력이 24시간 농장 내·외부 출입을 차단하게 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