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 지역업체 수주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부서와 공조해 사업 집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계약에 적용해 관내 발주가능한 공사를 발굴하고 사업 설계단계부터 관급자재, 물품 등 지역업체 생산품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외부건설업체가 시 발주사업에 참여시 공동도급비율을 49%까지, 관내업체 하도급비율을 70% 이상으로 권장해 지역업체가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시가 발주한 2200만원 이하 사업 5273건 중 관내업체가 수주한 건수는 4463건(84.6%)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사가 1325건(96%), 용역은 1685건(79.7%), 물품은 1453건(81.72%)으로 집계됐다.
관외 발주사유는 기존 시설물과의 호환성 문제나 업종이 없는 경우, 대리점이 관내에 있어도 본사의 주소로 계약하거나 긴급재난사태로 관내 업체의 인력이 부족한 경우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하도급사 32개사 중 관내업체가 24개사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은 7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