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 라온튼튼태권도장(관장 박상혁)이 2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아이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라면 500봉지를 성거읍에 기탁했다.
라온튼튼태권도장 관생 일동은 지난해에도 좋은 일에 써달라며 라면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박상혁 관장은 “어린 관생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기탁된 라면은 추운 겨울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16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목천읍에 위치한 강호합기도(관장 전상호)는 26일 목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라면 243봉지와 컵라면 7개를 전달했다.
기탁물품은 강호합기도에서 수강중인 100여 명의 아동들이 작년 연말부터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라면과 함께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겼다.
곽영설 목천읍장은 “아이들의 손길로 모은 따스함이 소외이웃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