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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트램은 천안의 미래정책”

등록일 2018년01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영수 천안시의원은 천안시장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힌 트램건설과 관련해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도시 기능을 도심 외곽까지 확대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제 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는 ‘천안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시기능 확대와 주변상권 활성화를 위해 트램을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이미 무가선트램(노면전차)을 개발한 상태이며 세계적으로도 150개 도시에서 약400개 노선이 운행 중(2014년 기준)이다.

김 의원은 “천안은 도심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도시기능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트램건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천안아산역에서 시작해 불당동과 백석동, 부성동, 성정동을 잇는 1단계 트램건설은 경제성과 사업성에도 큰 무리가 없고, 버스 기준 시간은 40분에서 25분으로 두배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의원은 장기적으로 천안터미널과 동남구청, 쌍용역과 천안아산역을 거쳐 아산탕정지구를 잇는 장기 도시철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경제·산업·환경을 발전시키는 천안의 미래성장동력원으로, 이미 국회에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국토교통부가 후속조치로 ‘노면전차 건설 및 운전규칙’ 제정안 입법예고를 마친 만큼 천안의 트램건설은 이제 시민의 동의절차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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