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원이 8일(월) 오전 10시30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적폐청산’, ‘지방자치와 분권, 균형발전의 완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진심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시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책임질 줄 아는 강단있는 시장, 감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천안새교육공동체시민모임 사무국장, 천안시민단체협의회 간사와 집행위원, 충남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 등을 통해 시민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치적 활동에 나서면서 현재 3선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수 의원은 ‘트램건설’을 최고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읍·면까지 확대한 균형적인 도시개발과 더불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tram)으로 천안의 100만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천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판’으로 내다보고 버스준공영제, 공공자전거시설 확충, 도농간 마중택시 활성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노면전차(트램) 건설을 통해 천안 100만시대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트램은 도로상 레일 위를 주행하는 전차로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상용화돼 있으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지하철의 이동성과 버스의 접근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천안·아산 도시철도공동사업단을 구성해 진행함으로써 전국에서 트램사업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했다.
트램과 함께 주요공약으로는 허술한 안전검사 퇴출, 업성저수지 호수 공원화사업 추진, 스크린 경마장, 경륜경정장과 같은 사행성 시설 이전, 천안야구장 활용 시민위원단 구성, 도시 개발사업 읍·면단위 확대, 사회적경제 활성화, 6산업단지 조기조성 등을 나열하며 포괄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불과 몇달 전 주권행사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바꾸는 민주주의 회복의 역사를 썼다. 이제 천안에서도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내 삶을 바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정으로 천안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기 위한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출마포부를 밝혔다.
<김학수 기자>
<김영수 천안시의원 약력>
천안시의회 제7대 현 의원
문재인대통령 중앙선대위조직본부 부단장
노무현대통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노무현대통령 중앙선대위국민참여운동본부 충남사무처장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집행위원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집행위원
천안시의회 제5, 6대 의원
천안시의회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천안시의회 제5대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천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천안시의회 결산검사 대표 결산검사위원
천안시의회 행정기구설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천안시푸른천안21 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사)충남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
(사)개혁전략연구소 이사
(사)참여정치연구회 이사
(사)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 실행위원
충남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
천안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사무국장
천안민주단체협의회 간사
호서대학교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