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회계과에서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환경위생과에서 ‘도내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감축분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조달청을 통한 계약을 통해 투명성을 높였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한 공로다.
천안시, 2017년도 조달이용우수기관 선정
천안시는 조달사업 발전과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도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매년 조달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조달시책에 적극 협조한 기관 중에 조달서비스 이용실적, 조달실적 신장률, 조달사업 발전기여도 등을 평가해 조달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시는 계약업무를 추진하면서 조달우수제품 등 2300여건 461억여 원을 이용해 중소기업제품의 구매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태겸 회계과장은 “공사, 용역 및 물품계약과 관련해 조달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기후변화대응분야 우수기관 선정
천안시는 충남도내 2017년도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으로 배출권거래제 시행이후 2년간 정부 할당량보다 6만2888톤의 온실가스를 초과감축했다.
시가 감축해 확보한 배출권은 2017년분 예상 감축량 5만6768톤을 포함해 탄소배출권 한국거래소 시세(12월 기준톤당 2만2000원)로 환산하면 2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확보된 탄소배출권 초과감축량 중 6만2888톤을 내년 상반기까지 탄소배출권시장에 우선판매할 계획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천안시가 최근 3년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것은 많은 분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