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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라우스아파트 고사목민원 ‘조치’

이종담 의원과 천안시, 입주민간담회에서 문제해결 약속

등록일 2018년0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종담 천안시의원이 12월27일 불당동 린스트라우스아파트 입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천안시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민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시공업체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린스트라우스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사이 산책로에 있는 조경수와 벤치의 부실함을 문제삼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고사된 채 방치돼 있는 나무, 앙상하고 볼품없는 조경수, 손쓸 수 없어 베어버린 나무밑둥, 페인트가 벗겨진 벤치 등 조경상태를 파악했다.

장천우 린스트라우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설계대로라면 414주가 식재돼야 하지만 105주가 고사되고 훼손돼 흉물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우미건설은 태영건설을, 태영건설은 LH공사를 탓하며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다”며 건설업체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종담 의원은 문제해결을 천안시에서 찾았다. “불당신도시 조성을 관리·감독하는 천안시의 책임있는 해결의지가 중요하다”며 “아파트 조경이 설계대로 시공됐는지 확인하고 제대로 돼있지 않다면 불당신도시 공공시설물 인수거부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환 산림녹지과장은 민원의 심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내년 3월까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요청한 조경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조경수가 있다면 우선 식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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