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천안 풍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20일 인근에서도 확진되자 22일 검출지역 일대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3주간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방역조치를 하게 됐다. AI는 현재 고창(저병원성)과 정읍, 영암 2곳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해 예방차원에서 11개 농가 20만마리를 살처분한 상황이다. 천안 병천천과 전남 해남 금호호 두곳의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
천안은 AI 확진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다만 연말행사로 잡혀있는 31일 제야행사는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했으며, 태조산 해맞이 행사는 AI와 상관없이 장소활용 문제로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