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실시한 ‘2017년도 건설정책 지역계획분야’에서 천안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충청남도에서 관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계획, 도시개발, 도시계획 3개 분야에서 종합평가한 결과 천안시, 보령시, 홍성군이 함께 수상하게 됐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수립 이행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지역개발사업 등에서 추진성과가 우수하고 효율적인 도시계획시설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관 주도로 이뤄졌지만 시는 도시행복참여단 운영을 통해 시민을 참여시키고 있다. 도시행복참여단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회의 토론회를 가지고 천안도시계획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각 분과별 해결책을 찾아 2035년 천안시의 도시비전과 미래상을 도출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시는 도시계획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자료를 검토·수집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격자기반형 구축 시범도시에 선정된 점,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합리적인 도시계획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
한은섭 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난개발 방지, 경관 및 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