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천안시 본예산은 1조6300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 예산은 1조2700억원이고 특별회계 예산은 3600억원으로 제출됐다.
김영수 의원은 먼저 특별회계 예산안과 관련해 “내년예산이 36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0억원이 증액편성됐지만, 180억원이 실제세입이 아닌 내부거래에 의한 금액이므로 실질 내년예산은 올해보다 80억원이 줄었다”고 했다. 반면 매년 1만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는 천안임을 고려하면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다며 “산업단지, 공영개발사업, 토지구회정리사업, 상·하수도 등 특별회계사업이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펼쳐져야 하는데 심지어 예산이 줄어들 정도로 활용이 안되고 있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에 산업단지특별회계는 4년 넘게 소요되는 6산업단지의 추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부지선정과 사업검토가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영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동지역이 아닌 읍·면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시장논리에 맞추기보다 천안시가 선제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에 있어서도 공영개발사업을 천안시가 추진하고 이어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고 다시 천안시가 공영개발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