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의원은 천안시의회 제207회 제2차 정례회 건설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지상 47층(해발 208m) 높이에 전망대를 만들어 천안의 랜드마크가 되게 하겠다고 하면서 전용엘리베이터를 1개만 설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질의했다.
천안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동남구청사 자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옥상부에 시내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스카이라운지 건설을 계획 중이다.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는 3개동 중 상대적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사생활 침해가 적은 103동 후면에 들어서는데 46층에 스카이라운지를, 47층에 전망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스카이라운지는 영리사업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와야 하는 곳이다.
김 의원은 “한 번에 20여명 수송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로는 45인승 관광버스 1대만 방문해도 2차례 이상 나눠서 이용해야 하는 바, 한번 찾으면 불편해서 다시 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방문객 수요, 준공 후 유지관리 문제, 수익구조 분석 등을 검토하기 위한 선행용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대한민국 1호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1만9816㎡의 부지에 2286억원을 들여 451가구의 아파트와 동남구청사, 행복기숙사,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