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세석)는 12월1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사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음주단속은 주2회 이상 불시 일제단속하며, 특히 음주사고가 빈번한 심야시간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과 더불어 유흥가 주변을 집중순찰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기관·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한다거나 대형전광판과 주요교차로 현수막 등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주류 판매업소에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는 방법도 추진한다.
천안서북경찰서 정구헌 교통관리계장은 “술 약속이 있으면 자동차는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대중교통 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을 목격하면 112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서북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두정동 통계청사거리에서 음주운전 근절 및 안전운전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물품 배부도 병행했다.
서북경찰서는 최근 음주사고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은 존재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홍보·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