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구세군의 ‘사랑의 종소리’가 다시 울리게 됐다.
해마다 연말이면 구세군이 거리로 돌아온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활동을 하는 이들. ‘구세군충서지방 2017년자선냄비 시종식’이 2일 오후 3시 천안CGV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종식을 시작으로 충서지방 구세군 자선냄비는 8일부터 30일까지 2억원(천안시모금액 6000만원)을 목표로 모금릴레이를 진행한다. 지역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에 사용된다.
1908년 시작된 한국 구세군은 1928년 12월15일 처음으로 서울 명동거리에서 구세군 자선냄비를 시작해 그해 848원을 모금했으며, 지금까지 89년간 지속적으로 모금활동을 해오고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연말 자선냄비에 500만명이 기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