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쌍용동 388-18번지 일원에 소재한 무궁화공원을 창의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
지난 1994년 1650㎡ 규모로 조성된 무궁화공원은 주변 아파트 주민과 유치원, 초등학생 등이 이용하지만 시설물이 노후화돼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재조성된다.
시는 내년예산 2억원과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하면서 추가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낡고 획일화된 놀이시설물을 철거하고 전문가와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어린이 놀이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유재풍 공원관리과장은 “내년도 무궁화 창의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디자인 선정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토록 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