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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이전 본격추진… 토지협의만 남아

등록일 2003년0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차장 및 사무실 협소 등으로 민원인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던 아산경찰서가 이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913년 아산시 온천동 94-6 일대 1천3백10평의 부지에 개서했다. 이후 시세확장에 따라 2개 동을 증축하며 1천2백74평의 건물규모로 좁은 주차장 및 사무실 면적으로 직원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경찰서가 시내 한복판에 있다 보니 민원인들이 일을 보기 위해 방문해도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고 온천동 일대 발전에도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벌써부터 이전논의가 돼 용화동 군부대 부지로 이전 등을 구상해 왔다. 이번에는 토지 매입에 대해 아산경찰서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는 이에 경찰서 부지로 모종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1만944평, 권곡동 대진빌라 입구 9304평, 온천동 대아아파트 주변 7855평, 용화동 용화고등학교 부지 인근 1만5200평 등 4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경찰에 통보했다. 아산경찰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여론 등을 수렴해 이전 예정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이전부지를 시에서 확보하고 경찰서 부지와 교환한 후 공공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용지가 아산시의 발전권에 근접해 있어 경찰서가 이전하더라도 또다시 도시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에 나서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무엇보다 이전부지에 대해 도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치안수요와 민원인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이전에 대한 구상은 기획단계였다면 이제는 실제적인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며 “다만 토지를 맞바꿀 것이냐, 아니냐 등 실무적인 것만 남은 상태고 땅만 선정되면 이전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서 이전이 본격화 되면 현재 경찰서 부지는 공용주차장화 돼 도심 주차난 해소와 시내 중심권 교통체증 해소, 상권이용이 편리해져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에 이전부지로 부각됐던 용화동 예비군 훈련장 부지는 현재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어고교의 설립부지로 활용할 계획으로 경찰서 이전부지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비롯한 충무교 인근, 실옥동 대아아파트 옆, 용화동 예비군교육장 부지 등 4곳을 이전 후보지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해 선정지역 1만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후, 금년내로 교환해 오는 2004년에 착공, 200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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