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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산림조합 보궐선거 '유병갑 전 SK임업사업소장 당선'

1년 반 잔여임기에 금융사업 두배성장 등 12개공약 약속… 유병기 전 상무 43표차 석패

등록일 2017년1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5일 치러진 천안시 산림조합 조합장선거는 유병갑(60)씨가 제일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됐다.

천안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업무를 맡은 선거 결과 유씨는 투표수 1108표중 375표(33.8%)를 얻었다. 투표권리를 갖고있는 조합원은 2536명으로 투표율은 반이 안되는 43.7%에 그쳤다.

이번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는 모두 5명. 이중 처음부터 유 당선자와 치열한 각축을 벌인 도전자는 유병기 전 상무였다. 지병으로 조합장이 사망함에 따라, 갑작스레 선거를 준비한 그였지만 332표(30%)를 받아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다음으로 조합 이사 출신으로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이연수씨가 140표(12.6%), 박태수씨가 136표(12.3%), 송덕상씨가 125표(11.3%)를 얻는데 그쳤다.

유병갑 당선자의 임기는 2019년 3월20일까지로, “전 조합장의 뜻을 이어 천안 산림조합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규모 임산물 유통센터를 추진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선거기간 ‘30년 경력의 산림경영전문가’를 외친 유씨는 SK임업사업소장을 지낸 경력을 밑거름삼아 ▷500억 규모의 금융사업을 두배규모로 성장 ▷금융지점 개설확대 ▷임산물 유통·가공 위한 별도법인 설립 ▷정부 공모사업 적극참여 ▷임산물 제품브랜드화 및 온라인판매망 강화 ▷조합원 복지시스템 구축 ▷조합원자녀 장학금제도 운영 ▷우수임직원 및 조합원 해외연수 ▷월간산림지 및 임업신문 모든 조합원에게 배포 ▷대규모 육모장 직영 ▷산림사업 20억규모 확대추진 ▷대행사업 활성화 및 조직전문화 추진 등 12건의 공약을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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