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근배)는 10일 시청 봉서홀에서 ‘제9회 천안시농업인한마당큰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22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겸해 열렸으며, 천안시생활개선회의 ‘난타’와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의 맛집에서 개발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시상식은 올해 천안의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병천면 오이농가 김남근 등 8명이 우수농업인상을 받았고, 농특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거읍 포도농가 이상윤씨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인단체 우수회원상으로는 성환읍 정진숙 생활개선회원 등 3명이 천안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천안지역의 긴 가뭄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상심이 컸던 농가를 위로하고,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기 위해 땀방울을 흘려온 농업인들에게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