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7일부터 12일까지 영국 노팅엄시를 공식방문하고 양 도시간 실질적 교류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 천안흥타령축제기간 노팅엄시 고위관계자가 천안을 방문, 양 도시의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진 후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답방차원에서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교육분야에 관심이 많고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점. 10일 그 일환으로 노팅엄 트렌트대학(Trent University)과 천안 단국대간 협력을 위한 대학생 교류 MOU도 체결했다. 또 8일에는 런던 코트라(KOTRA)를 방문해 천안시 수출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현지 경제현황을 청취하며 판로확대를 위한 현지시장 등을 방문했다. 이후 노팅엄시 한인회를 방문해 경제교류 지원과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노팅엄시와의 교류가 유럽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방문결과를 토대로 교육분야를 포함해 실익중심의 특성화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팅엄시는 고성과 동굴, 전설적인 영웅 로빈후드로 유명하다. 남북교통의 요지이자 철도와 운하가 모여드는 결절점으로 면적 74.61km², 인구 32만5300명(2016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