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방범용 CCTV를 HD급 고화질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CTV HD급 개선사업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설치된 100만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를 HD급의 고화질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행돼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저화질 CCTV는 범죄가 발생해도 범죄현장이나 범죄자의 식별이 어려워 한계점을 드러냄에 따라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저화질 방범용 CCTV 1043대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976대의 CCTV를 HD급 화질로 개선했고, 다음 달까지 남은 67대를 완료할 계획이다.
천안시에는 현재 1565개소에 3812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고화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확보가 가능해지고 얼굴인식, 차량번호 식별에 유리해져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방범용 CCTV에 지능형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지능형 시스템도입을 마무리 하고 단순한 영상정보만 제공하는 수동적인 관제에서 벗어나 고화질 디지털 영상을 전송, 저장해 실시간 감시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