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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부바이오산단 ‘본격개발’

민간사업시행자 새로운 파트너 확보, 2018년 하반기부터 용지공급 가능 노력

등록일 2017년10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천안시는 동남권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자 대원산업개발㈜이 ㈜신라종합건설과 사업시행·시공을 약속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사업시행자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 청주(충북) 소재의 중견건설업체인 ㈜신라종합건설이 새로운 사업파트너로 참여 의사를 밝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지분양, 시공사의 책임시공, 토지보상 등 상호협력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관내 산업용지 공백기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 천안5산단 분양완료와 활성화로 동남구 지역 공장입지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용지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속히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개설된 국도21호(병천~동면)와 진행중인 진입도로공사 완료시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기업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바이오 산단은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총면적 33만4108㎡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69억원(국비포함)을 투입해 2019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22만8730㎡, 지원시설용지 2588㎡, 공공시설용지 10만2790㎡ 등이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사업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협의 및 각종 민원해소 등 산단개발에 적극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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