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최용인)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위임기관’으로 지정돼 천안지역 출토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천안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의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수장고 시설을 개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9월13일 문화재청이 천안박물관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보관관리위임기관 지정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10월16일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위임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최용인 박물관장은 “앞으로 천안에서 출토한 유물의 관리를 천안박물관에서 위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