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센터장 김용옥)는 추석연휴동안 해외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열, 설사,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야외활동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렙토스피라증, 유행성출혈열 등. 가을철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거나 설치류의 배설물과 접촉함으로써 감염되며 발열·근육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은 콜레라, 메르스, 동물인플루엔자감염증, 황열,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으로 여행지역에 따라 감염되는 질환이 다양하고 질환에 따라 발열, 설사, 호흡기증상, 피부발진 등 증상도 다르다.
따라서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천안시감염병대응센터(521-5082)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과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진료받도록 해야 한다.
김용옥 센터장은 “감염병에는 잠복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이나 성묘 등 야외활동 뒤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근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