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영배)가 두건의 뺑소니 사건을 처리했다.
지난 8월15일(화) 밤 10시10분경 22:10경 천안 다가동에서 리어카를 끌고 버려진 폐지를 줍던 66세 여성피해자를 충격하고 달아난 쏘렌토 운전자를 검거했다. 또한 9월13일(수) 오후 4시14분경 천안 대흥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65세 여성피해자를 충격하고 달아난 덤프트럭 운전자를 검거했다.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뺑소니 운전자들은 사고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차량으로 충격해 의식을 잃은 피해자들을 내버려둔 채 도주했다. 수사에 들어갔으나 차량번호가 알려지지 않아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 했다. 교통범죄수사팀(구 뺑소니전담반)은 휴일에도 뺑소니 차량의 도주경로에 설치된 CCTV 100여개와 목격자들을 탐문, 밤낮없이 조사해 결국 검거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뺑소니 교통사고에 있어 사각지대는 없다”고 강조했다. 동남경찰서는 앞으로도 뺑소니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단 한명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