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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속의 가야금’ 두개의 공연

9월30일 천안, 10월9일 아산에서 ‘가야금앙상블 소리애’ 연주공연

등록일 2017년09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석연휴의 처음과 끝에 가야금 소리가 천안·아산을 울린다. 가야금앙상블 ‘소리애’팀을 맡고있는 주혜경씨가 9월30일 천안에서 독주회를 열고,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9일에는 아산에서 소리애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주혜경 “다양한 가야금선율 들려드릴게요”

9월30일(토) 오후 4시 천안중앙교회 문화관에서 주혜경의 가야금독주회가 열린다. 지난해에도 독주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가야금연주자 주혜경은 무형문화재 ‘강태홍 가야금산조’ 전수자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가야금앙상블 ‘소리애’의 대표로 활동하며 국악의 다양화와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12현, 18현, 25현 등 다양한 가야금의 모습을 선보인다. 주혜경은 “전통가야금과 개량가야금의 독특한 음색을 느낄 수 있으며, 바이올린이나 기타, 드럼 등 서양악기와의 협주로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곡은 대중가요를 선택했다. 모두 함께 부르며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혜경은 “진심을 담아 연주하면 듣는 이들의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런 연주자를 꿈꾼다.

소리애 정기연주회 ‘9개의 가야금 등장’

‘한글날, 우리 고유의 현악기인 가야금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의미있지 않을까.’

가야금앙상블 ‘소리애’가 10월9일(월) 오후 4시 천안아산역 광장무대에 선다. 제7회 정기연주회로, ‘어울림 현’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9일은 추석연휴 끝날이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가야금 공연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좋을 듯.

가야금은 오동나무의 공명통 위에 12줄의 명주실을 걸고 튕겨 연주하는 악기다. 음색이 맑고 연주기교가 다양해 국악기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의 서양 현악기와 콜라보를 이뤄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선보인다. 소리애의 공연은 대중이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쪽으로 가닥을 맞춰놓고 있다. 이번에도 드라마 OST와 대중가요 등을  연주곡으로 선정했다.

가야금앙상블 ‘소리애’는 주혜경 대표를 비롯해 홍기숙, 홍영주, 우연희, 최미애, 최리라, 박희성, 오설아, 최수진 9명의 젊은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가야금을 통해 국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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