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서북구 주요 간선도로인 시청로의 신호체계를 오는 11일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
시청로는 출·퇴근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간선가로축이다. 일부 교차로가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됨에 따라 잦은 민원발생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다. 이번 신호체계 전면개편으로 시청로구간 중 현재 비보호로 운영중인 6개 교차로에 대해 비보호겸용좌회전(Protected/Permitted Left Turn) 운영체계로 적용할 예정이다. PPLT 운영체계는 반대편 마주 오는 차가 없으면 직진(녹색)신호에도 비보호 좌회전을 동시허용하는 방식이다.
천안시는 사고예방, 소통원활, 불필요한 신호대기 감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청로 직진차량 신호연동체계는 최대한 유지하고, 좌회전차량과 직진차량간 사고위험은 감소할 것으로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