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는 8월31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e-트리아지시스템)을 활용한 재난현장 구급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원인미상의 붕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진행됐으며, 9개의 기관과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재난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응급환자분류표로 환자를 구분했는데 어두운 곳에서는 식별이 어렵고, 오염·훼손이 쉽고, 정확한 분류와 완벽한 통계관리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훈련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으로, 동남소방서에서 유관기관과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