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월18일까지 13개 읍면동 보호수 43주에 대해 보완사업을 갖는다.
시는 보호수 관리를 위해 올해 2억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5월부터 보호수 관리자의 협조와 전문가 현장답사를 통해 보호수 152개소 263본의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보호수의 부패 진전으로 공동이 발생하고 확산됨에 따라 부패 확산을 막고 미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외과수술, 수형조절, 영양공급, 가지치기 등을 추진한다. 특히 수목 외과수술(수목치료)은 병해충에 감염된 부위나 부패부위를 도려낸 뒤 소독, 공동충전, 방수 및 방부처리, 인공수피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덕환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보호수 보완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오랜 기간 지역민과 함께 해온 보호수가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