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는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상시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영치활동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1회 체납차량은 2회 자진납세 예고 후 납부하지 않으면 번호판을 영치한다.
서북구는 지난 7월 말까지 체납기동팀 상시 번호판 영치반을 운영했다. 매달 한번 시·구·읍면동 합동영치를 통해 영치 714대, 1회 체납차량 2429대에 대한 영치예고했고, 이같은 활동으로 체납된 자동차세액 33억7300만원을 징수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재설 서북구 세무과장은 “번호판 영치시 차량운행정지는 물론이고 고질적인 체납차량은 강제공매 등 강력하게 체납처분하고 있다”며 “지방세 체납으로 불이익 처분을 받지 없도록 자진납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불황으로 생업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분납 등 다양한 납세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했다.